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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랑스전 패배 털고 심기일전…'오직 승리'

<앵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리팀이 프랑스에 졌죠? 하지만 패배는 어제(3일) 뿐입니다. 콜롬비아와이 후회없는 승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고타에서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와 격전을 치르고 아침을 맞은 대표팀은 바로 훈련장으로 향했습니다.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주력했습니다.

훈련이라기 보다는 놀이 프로그램으로 재충전했습니다.

줄곧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자책골성 실점으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뒤 눈물을 흘렸던 수비수 김진수도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김진수/U-20 월드컵팀 수비수 : 많이 울었죠. 경기 후 형들이 먼저 와서 괜찮다고 끝난거 아니고, 다음 경기 우리가 이길거니까…]

이광종감독은 프랑스전에서 막판 경기 운영이 미숙했고, 중력 난조로 패배를 자초했다며 콜롬비아전에서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남은 이틀 동안 세밀한 패스게임과 골 결정력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이용재/U-20 월드컵팀 공격수 : 아쉽게도 프랑스에 져서 16강 진출에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지만,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준비하고 있으니까 결과 기대하세요.]

이번 대회는 조 3위 4개팀도 16강에 합류하는 만큼 경우의 수가 어느때보다 복잡합니다.
콜롬비아와 비기면 올라갈 가능성이 높고, 만에 하나 져도 다른 조 결과에 따라 16강의 길이 열릴 수 있습니다.

그래도 우리 선수들은 가장 확실한 16강 카드인 '승리'만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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