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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공중폭발한 컬럼비아호 잔해 발견

8년전 지구로 귀환 도중 공중폭발했던 미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의 잔해가 뒤늦게 발견됐습니다.

최악의 가뭄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텍사스주 휴스턴 근처 호숫가에 구형의 물체가 보입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의 조사 결과, 지름 1m 가량의 이 물체는 컬럼비아호의 연료 탱크 가운데 하나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텍사스 등 미국 남부 지역에서 9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최악의 가뭄으로 호수 물이 말라붙으면서 수면 아래에 있던 잔해가 모습을 드러낸 겁니다.

나사는 이 잔해를 회수해 케네디 우주센터로 가져갈 예정인데, 1981년 첫 발사로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을 열었던 컬럼비아호는 지난 2003년 2월, 귀환 도중 폭발하면서 안타깝게도 탑승 우주인 7명 전원이 숨지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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