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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더블딥' 우려 부각…코스피 2120선 급락

<8뉴스>

<앵커>

미국 경제가 정말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코스피가 어제(1일)는 미국 덕분에 웃었다가 오늘은 미국 때문에 울었습니다.

박민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의 제조업 지수가 2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증시는 급락세로 출발했습니다.

미국 경제가 다시 침체에 빠지는 이른바 '더블딥' 우려가 부각된 겁니다.

주가는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면서 51포인트 넘게 하락한 2121.27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3600억 원 넘게 순매도했고, 13일 연속 주식을 사들이던 국내 기관들도 매도 우위로 돌아섰습니다.

일본과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됐습니다.

우리 증시가 낙폭이 컸던 건 어제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던데다 중국이 긴축 정책을 고수하겠다는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했기 때문입니다.

[이준재/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수출 중심의 주식들이 주식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60%입니다. 근데 그 중에 중국의 비중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거기에 따르는 여파가 어느정도 크게 영향을 미쳤다.]

원·달러 환율도 소폭 오르면서 1050원선을 지켰습니다.

(영상취재 : 박대영,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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