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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행 일 의원 3인방, 과거 반성 모르는 극우파

<8뉴스>

<앵커>

이 세 의원들은 자민당 안에서도 일본 제국주의를 칭송하는 대표적인 극우파들입니다. 면면을 살펴보겠습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은 과거사를 반성할 만큼 반성했다."

이번 방문단을 이끈 신도 요시타카 의원은 반성의 사전적 정의와 개념도 모르는 극우 정치인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막바지 미군을 상대로 끝까지 싸웠던 전범 구리바야시 육군 대장의 외손자로, 한일 양국이 맺은 약탈 도서반환 협정에 반대하면서 "한국에 있는 일본 문화재도 돌려받아야 한다"는 억지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신도 요시타카/일본 중의원 : (독도 문제 해결 없이) 도서 반환 협정 같은 큰일이 이뤄질 수 있겠습니까?]

동행한 의원 두 명은 사상과 행동 면에서 신도 의원을 능가합니다.

변호사 출신인 이나다 도모미는 "난징 대학살은 허구"이며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는 당연하다"는 망언을 일삼는 대표적인 극우파 인물입니다.

술수에 능해 일본 안에서조차 신뢰할 수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나다 도모미/日 중의원 : 한국과 진정한 친구가 되기 위해 한국의 주장을 객관적으로 알고 싶기 때문에 가려고 합니다.]

자위대 출신인 사토 마사히사 역시 "한국이 일본의 지진 혼란을 틈타 독도의 실효지배를 강화하려고 한다"며 일본 극우파들을 선동하는가 하면, "한일 강제합병은 국제법상 합법이었다"는 망언을 거침없이 쏟아내는 군국주의 성향을 갖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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