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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무이파' 서해 북상 가능성…주말쯤 영향

<8뉴스>

<앵커>

이제 큰 비 지나가고 한숨 돌리나 했더니 태풍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대형 태풍 '무이파'가 이번 주말쯤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천리안 위성이 촬영한 9호 태풍 '무이파'의 모습입니다.

오키나와 남동쪽 96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무이파는 중심기압 945hPa, 초속 45m의 강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대형 태풍입니다.

무이파는 오는 4일 일본 오키나와 부근을 지나 토요일인 6일 오후에는 중국 상하이에 바짝 다가설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진로는 아직 유동적이지만 중국 동해안 지방이나 서해상으로 올라올 가능성도 큰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습니다.

지난 6월 하순 서해상으로 북상한 태풍 메아리와 비슷한 경로로 올라오면, 한반도 전역이 태풍의 위험반원에 들어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김성욱/기상청 통보관 : 이번 주 토요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전국이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1일) 밤과 내일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간 등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1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오는 목요일까지는 국지성 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추가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대영,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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