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복구 갈 길 먼 중부에 최고 120mm 비 또 온다

<8뉴스>

<앵커>

아직 제대로 복구도 못했는데, 또 큰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중부지방에는 내일(31일) 밤부터 최고 12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도심이 뜨겁게 달아 올랐습니다.

폭염에 도심은 텅 비었고, 계곡이나 강가는 더위를 식히려는 사람들로 대 만원입니다.

남부 내륙지방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합천의 기온은 34.5도, 대구 34.3도 등 남부지방의 기온은 33도 안팎까지 올라갔고 서울도 30.5도를 기록했습니다. 

내일은 오전에 중부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모레는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특히 내일 밤부터 모레 오전 사이 서울·경기와 충청북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승범/기상청 통보관 : 서울·경기와 충청 북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가 넘는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레까지 예상강수량은 중부지방이 30에서 최고 120mm 이상, 남부지방은 10~60mm 가량 되겠습니다.

필리핀 동쪽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태풍 '무이파'는 다음주 목요일쯤에는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이지만, 다음 주 주말 이후에 한반도가 태풍의 직접 또는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신진수, 장진국(UBC), 영상편집 : 이승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