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제주에도 올해 최다인 7만 명이 몰렸습니다. 내륙에서 떨어져 있어서 마음먹고 찾아야 하는 곳이지만, 이번 여름, 유난히 제주의 인기가 높습니다.
JIBS 조창범 기자입니다.
<기자>
푸른 바다와 함께 수상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
쉽게 접하지 못하는 색다른 체험에 흠뻑 빠져듭니다.
바닷가 풀장에선 아이들이 잠시도 쉬지 않고 물장구를 칩니다.
시원한 바다 바람을 맞으며 차가운 물 속에 있으면 더위는 저만치 달아닙니다.
[고경미,고규민/관광객 : 민물 수영장도 , 바다도 같이 있으니까…너무 즐겁습니다.]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면서 오늘(30일) 하루만 7만 3천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예년의 2배 수준입니다.
올 여름 강원도 동해안에 궂은 날씨가 계속되면서 제주엔 사상 최대 피서 인파가 몰릴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관광 코스도 다양하게 준비했습니다.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어촌체험마을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해녀 체험에 나선 관광객들은 바다속에서 금방 건져낸 문어와 소라, 성게가 신기하기만 합니다.
[전휘재/경기도 안양시 : 물속에서 헤엄치다 성게를 잡았는데, 그럴 때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천혜의 자연에다 다양한 볼거리까지 준비한 제주는 올 여름 관광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강명철(JIBS))
(JIBS) 조창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