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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부 호우특보 해제…태풍 북상 가능성

<8뉴스>

중부 지방의 기록적인 폭우가 약해지면서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그제(26일) 오후부터 지금까지 서울에는 534.5mm, 가평에는 700mm에 가까운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밤사이 서해상에 보이는 비구름이 발달해 들어오면서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다소 강한 비가 내리겠고, 그 사이 예상강수량은 10~60mm 정도로 많진 않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후에 그치겠습니다.

또 괌 서쪽 해상에서 제 9호 태풍 '무이파'가 발생했습니다.

아직 진로는 매우 유동적이지만 앞으로 일본 남쪽 해상을 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음은 지역별 날씨입니다.

내일 수도권과 충청도는 오전까지 다소 강한 비가 오는 곳이 많겠습니다.

강원도는 비가 온 뒤 오후에 그치겠고, 영남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낮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호남과 제주도는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겠고, 낮에 소나기 오는 곳이 많겠습니다.

주말에는 대체로 맑겠지만, 월요일과 화요일은 중부 지방에 수요일은 전국에 또 비 소식이 있어서 계속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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