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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 산사태에 '15명 사망'…밤샘 복구작업

<앵커>

동시다발적인 피해를 몰고온 우면산 산사태. 현재까지 공식 사망자는 15명으로 집계되었는데요, 현장에 SBS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조기호 기자! (네, 우면산 붕괴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네,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조금 전부터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습니다만, 이곳 사고 현장에서는 복구 작업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로 곳곳에 여전히 토사와 함께  패인 곳이 많아서 복구 작업이 여전히 더디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서초구 직원 소방관, 경찰관 등 1천여 명이 현장에 머물며 막바지 복구 작업에 한창입니다. 

한 시간 전부터 살수차가 동원돼 도로 한복판까지 밀려왔던 토사를 씻어내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예술의 전당 앞에서부터 사당사거리까지는 통행이 제한되고 있는데요, 서울시와 소방당국은 늦어도 오늘(28일) 오전이 지나면 이 구간 통행이 통행이 전면 재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우면산 산사태는 현재까지 주민 15명의 목숨을 앗아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2명이 아직 매몰돼 있습니다.

어제(27일) 밤늦게까지만 해도 사망자수가 16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소방방재센터는 오늘 새벽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사망자 1명을 중복 집계해 착오가 생겼다고 정정했습니다.

사망자수는 서울 방배동 전원마을에서 4명, 인근 아파트에서 숨진 3명을 포함해 모두 1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산사태에 미처 피하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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