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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잠영 아쉽다!…100m 결승 진출 실패

<8뉴스>

<앵커>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박태환 선수가 마지막 출전 종목인 자유형 100m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짧은 잠영거리가 문제였습니다.

상하이에서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1조의 1번 레인에서 준결승 레이스를 펼친 박태환은 이번에도 출발반응속도는 0.67초로 가장 빨랐습니다.

빠른 스타트에도 불구하고 잠영거리가 짧아 50m를 최하위로 돌았습니다.

막판 스퍼트도 그리 위력적이지 못했습니다.

48초86으로 조 6위, 전체 14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100m는 세계적인 대회에서 제가 뛰어서, 중요성에서 뛰어본 적이 난생 처음인데, 정말 값진 경험한 것 같고요.]

박태환은 주종목 400m에서 건재를 확인한 동시에 단거리에서 보완할 과제도 안게 됐습니다.

짧은 잠영거리가 가장 문제였습니다.

박태환은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0m 결승에서 '수영황제' 펠프스에 돌핀킥 횟수와 잠영거리가 현저히 뒤지면서 금메달을 내줬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잠영의 약점을 극복하지 못해 초반 경쟁에서 밀렸습니다.

연습 때는 잠영거리가 많이 늘었는데 실전에서 발휘되지 못했습니다.

경기 일정을 모두 마친 박태환은 다음 주 월요일 귀국합니다.

박태환에게 이번 세계선수권은 정확히 1년 앞으로 다가온 런던올림픽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입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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