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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 고속도로 마비…토사 유실로 차량 통제

<8뉴스>

<앵커>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도 흙더미가 쏟아져내려서 일부 구간에서 새벽부터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안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27일) 오전 서울-춘천 고속도로 덕소삼패 나들목 앞.

도로공사 직원들이 고속도로로 진입하려는 차량들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도로공사 직원 : 지금 고속도로가 통제되고 있어서 국도로 우회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오늘 새벽 5시부터 서울-춘천 고속도로 덕소삼패 나들목에서 설악 나들목까지 양방향 27km 구간이 오전 내내 통제됐습니다.

춘천 방향 월문 3터널과 서울 방향 금남터널, 이천터널 출입구 등 3곳에서 폭우로 토사가 유실됐기 때문입니다.

고속도로 양 옆의 절개지 곳곳은 빗물과 토사가 마치 폭포수처럼 흘러 넘칩니다.

[도로 복구작업 인부 : 지금 15톤 (덤프트럭)으로 3대 분량 (토사가) 유실된 거예요.]

폭우로 절개지에서 토사가 유실돼 철제 계단이 폭삭 무너지고, 30톤이나 되는 흙더미가 한 개 차선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중장비로 나르고 청소차로 밀어도 보지만, 계속되는 비 때문에 복구작업은 쉽지 않습니다.

도로공사는 현재 통제구간을 부분적으로 줄여나가고 있으며, 복구작업이 마무리되는대로 안전점검을 한 뒤, 개통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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