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성폭행 피해 주장 여성 "스트로스 칸 감옥 가야"

뉴욕의 호텔 여종업원 나피사투 디알로, 첫 언론 등장

<앵커>

스트로스 칸 전 IMF 총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온 호텔 여종업원이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돈과 권력으로도 안되는 일이 있다면서 스트로스 칸 전 총재의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스트로스 칸 전 IMF 전 총재로부터 성폭행을 당할 뻔했다고 주장해왔던 뉴욕의 호텔 여종업원 나피사투 디알로가 지난 5월 사건 발생 두 달만에 처음으로 언론에 등장했습니다.

디알로는 자신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사건 발생 당시 청소하러 방에 들어갔을 때 스트로스 칸이 벌거벗은 채 나타났고, 자신을 성폭행 하려했다는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인터뷰 도중엔 스트로스칸이 자신에게 한 행위를 상세히 재연하기도 했습니다.

[나피사투 디알로/호텔 여종업원 : 미안하다고 말하고 방을 나오려는데 그가 다가와 가슴을 움켜 잡았습니다.]

또 사건이 세간에 알려진 뒤 주변에서 자신을 매춘부로 부른다며 억울한 심정도 토로했습니다.

디알로는 특히 자신은 정의를 원한다며 스트로스칸 전 총재의 처벌을 공개적으로 요구했습니다.

[그가 감옥에 가길 원합니다.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자신이 가진 권력도 아무런 소용이 없음을 깨닫게 해주고 싶습니다.]

이에대해 스트로스칸의 변호사 측은 법정 심리를 일주일 앞두고 디알로 측이 여론을 호도하려는 꼴사나운 서커스라고 비난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