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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아프리카 뿔' 수백만명 아사 위기

'아프리카의 뿔'이라고 불리는 북동부 아프리카 지역이 요즘 극심한 가뭄과 기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6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 들면서 아프리카의 뿔이 신음하고 있습니다.

벌써 수만 명이 굶어 죽었고 1천만 명 이상이 심각한 영양실조상태에 처했습니다.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케냐, 지부티 등 네 나라가 이 지역에 속하는데요, UN 등 국제기구가 국제사회에 대대적인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UN은 우선 소말리아 남부 지역을 '기아 상태'로 선포했고, 세계식량계획은 27일부터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쉬에 구호 식량을 공수할 계획입니다.

우리 정부도 500만 달러의 인도지원금을 제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만 기후변화로 인한 라니냐 때문에 가뭄 주기가 갈수록 짧아져 아프리카 뿔의 고통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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