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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즐기러 청계천 갔다가…시민 12명 '고립'

10분 만에 무사히 구조

<앵커>

방금 들으신 것처럼 국지성 집중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어젯(25일)밤 서울 청계천 물이 갑자기 불어나면서 시민 12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한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평소에는 편안한 휴식공간인 서울 청계천도 물살이 거세지면 공포의 대상입니다.

어젯밤 8시쯤 관수교 아래에서 산책하던 일가족 6명 등 시민 12명이 갑자기 불어난 물을 피해 화단에 대피해 있다가 10 분만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폭우가 예상되니 대피하라는 상황실 안내방송이 있었지만 곧바로 비가 내리지 않아 방심했던 이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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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6시 20분쯤엔 경기도 용인시 동백동에서 추돌 사고를 당한 승용차가 인도로 튕겨나가 전기 개폐기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이 일대 800여 가구의 전기공급이 약 20 분 정도 중단돼 주민들이 찜통 더위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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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반쯤 서울 청파동1가의 한 지하 노래연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노래연습장 99제곱미터를 모두 태워 2천 5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5분만에 꺼졌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노래연습장 내부에서 갑자기 연기가 시작됐다는 이용객들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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