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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번째 프로야구 올스타전…뜻깊고 즐거운 축제

<8뉴스>

<앵커>

프로야구는 지금 올스타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출범 30주년을 맞아 뜻깊고, 즐거운 축제 한마당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네, 프로야구 30년을 빛낸 포지션별 최고 선수들이 소개되며 30번째 올스타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레전드 올스타' 최다득표를 기록한 이만수 SK 2군 감독이 시구를, 역대 최고의 투수 선동열 전 삼성 감독이 포수를 맡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올 시즌 최고투수 KIA 윤석민의 눈부신 호투가 펼쳐졌습니다.

서군 선발로 나서 올스타전 사상 최초로 1회초 첫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 세우고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2회초에는 서군 중견수 이용규가 그림 같은 다이빙 캐치로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롯데 이대호는 4회, 좌익수로 등장해 깔끔한 수비로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올스타전 세리머니의 달인 롯데 홍성흔은 이번에도 요란한 티셔츠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동군과 서군이 8회 현재, 3 : 3으로 팽팽히 맞서있습니다.

5회가 끝난 뒤 열린 홈런레이스에선 SK 박정권이 7개를 쳐 4개에 그친 삼성 최형우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홈런의 대명사 이대호는 예선에서 아내에 대한 사랑을 담은 장식을 모자에 달고 나왔지만 담장을 한 번도 넘기지 못해 조기 탈락했습니다.

타자들의 투구 스피드 경연에선 실제 경기에 투수로 나선 적도 있는 SK 최정이 시속 147km의 광속구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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