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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테러 용의자, 극우민족주의 성향 30대 남성

<8뉴스>

<앵커>

현장에서 붙잡힌 용의자는 30대 극우 민족주의자였습니다. 겉으로는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평범한 사업가였습니다.

파리, 이주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테러 현장에서 붙잡힌 올해 32살의 앤더스 브레이빅.

겉으로는 온라인 게임과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평범한 농산물 재배 사업가로 알려져 있지만, 이슬람과 노르웨이 정치 현실에 아주 비판적인 극우 민족주의자였습니다.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신념을 가진 사람은 이익만 좇는 10만 명의 힘에 맞먹는다'는 글을 올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노르웨이 경찰은 이 용의자가 기독교 근본주의자라고 밝혔습니다.

용의자를 현장에서 체포했지만 어떻게 붙잡았는지, 또 왜 범행을 저질렀는지에 대해선 아직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와 오바마 미 대통령,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등은 일제히 성명을 내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테러를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종희,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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