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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나이스, '내신 오류' 초유 사태 일으켜

<8뉴스>

<앵커>

'차세대 나이스'라고 불리죠. 올해 새로 도입된 초·중·고교 교육행정정보시스템에서 심각한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고등학생 1만5000명, 중학생 200여 명의 1학기 성적이 잘못 나갔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처음 도입한 교육행정정보시스템, 차세대 나이스가 결국 큰 사고를 냈습니다.

중·고등학생의 학기말 내신성적을 처리하면서 대규모 오류를 일으킨 겁니다.

성적이 잘못 매겨진 고등학생은 전체의 1%에 달하는 1만5000여 명, 중학생은 그보다는 적은 200여 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고등학생의 경우 동점자 처리과정에서, 중학생은 무단결시생에게 인정점을 주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학생들의 내신성적을 전산으로 처리한 1997년 이후 대규모 오류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대영/교과부 대변인 : 엄정해야 할 학교 성적이 나이스 시스템의 오류로 인하여 불신을 초래한 점에 대해서 학생과 학부모님들께도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교과부는 다음 주 초까지 성적을 바로잡아 다음 주 말까지는 성적을 다시 통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두연/교과부 교육정보화과장 : 성적 정정은 늦어도 다음 주 말까지는 다 완료가 되고, 대부분 학교가 다음 주 중 오류가 있는 학생에 대해서는 성적표 발송을 완료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다음 달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시작으로 고교 내신성적의 비중이 높은 대입 수시모집이 시작될 예정이어서 현장에 적지않은 혼란이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홍종수,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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