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세계] 목숨 걸고 건너는 횡단보도 '아찔'

요즘 우리 교통 문화는 상당히 체계적이고 선진화됐지만 1, 20년 전만 해도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 화면 보시면 "우리도 예전엔 저랬었지" 하실겁니다.

베트남 호치민시의 한 횡단보도입니다.

한 남자가 마주 오는 차량과 오토바이를 유심히 바라보며 천천히 횡단보도를 천천히 건너기 시작합니다.

길 건너는 사람을 보고도 차량과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조금도 개의치 않고, 제 갈길을 갑니다.

보행자는 낮은 포복이라도 하듯 아주 천천히 건너편을 향해 조금씩 전진해 나갑니다.

한참만에 무사히 횡단보도를 건너자 남자는 양손을 하늘 위로 번쩍 들며 기쁨을 만끽하는데요, 베트남의 교통 문화를 잘 모르긴하지만 차나 오토바이 모두 나름의 방식으로 보행자를 보호할꺼라 믿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