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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더위 피해 야외로…시민들 난지캠핑장 찾아

<8뉴스>

<앵커>

열기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더위 속에 바깥 구경 한 번 해보시죠. 서울 난지캠핑장 연결하겠습니다.

안서현 기자! (네, 난지 캠핑장에 나와 있습니다.) 시민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까?



<기자>

네, 이곳 난지캠핑장은 무더위를 피해 나온 야영객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어제(18일)에 이어 오늘 밤도 캠핑장에 마련된 텐트의 90% 이상이 꽉 찼습니다.

야영객 500여명 정도가 이곳을 찾았는데, 가족끼리 친구끼리 고기를 구워먹으며 무더운 여름 밤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회사를 마치고 이곳으로 바로 퇴근해 야영준비를 하고 있던 가족들과 만난 직장인도 눈에 띱니다.

[정동현/서울 신사동 : 퇴근하고 날씨 너무 덥고 해가지고요. 가족들하고 바베큐하면서 시원하게 여름 즐기려고 나왔습니다.]

한강 둔치에도 시민들은 일찌감치 밖으로 나와 신선한 강바람을 맞으며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랬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밤새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지금 서울의 기온은 29도입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서울 최저기온은 24도로 예보 돼 있는데, 엄밀히 말하면 열대야는 아니지만 더위에 이리저리 뒤척이는 잠 못드는 밤을 보내기는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김흥기,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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