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함께 꿈을 꾸고 미래을 약속했던 여자를 위해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를 오르는 한 남자가 있다. 산악인 김재수는 세계 최초 여성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도전했던 고미영씨의 동반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