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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주말 중 장마 끝…충청·남부엔 찜통더위

제7호 태풍 '도카게'도 등장

이번 주말 서울· 경기와 강원도 지역은 일요일은 내일(17일) 오전까지 장맛비가 조금 더 이어질텐데요, 경기와 영서 북부지역을 중심으로는 국지적으로 혹은 일시적으로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어서 이 지역에서 피서 중이신 분들은 꼭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충청과 남부지방 지난밤 밤새 무척 후텁지근 했죠, 지금도 청주의 기온이 25.8도, 대구나 포항 지역의 수은주는 26도를 웃돌고 있는데요, 오늘 예상되는 낮최고 기온도 대전과 청주가 31도, 전주나 대구는 33도까지 오르는 등 어제와 비슷하거나 어제보다 조금 더 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구를 비롯한 영남지방 곳곳에 그리고 전라북도 일부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표됐는데요, 적용되는 시점은 오늘 낮 12시부터입니다.

이 지역을 중심으로는 오후가 되면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다소 강한 소나기가 지날 가능성이 있겠고, 또 오늘 밤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제6호 태풍 '망온'은 여전히 강한 중형 태풍입니다.

아직은 일본 남동쪽 멀리에 있지만 점차 북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일본을 향해 북상하겠는데요, 우리나라에는 다음주 화요일이나 수요일쯤 동해안 쪽에 비가오는 정도의 간접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또 망온 아래 쪽에는 어제 새롭게 발생한 제7호 태풍 '도카게'가 보이고 있는데요, 이 태풍은 좀 약한 편이어서 앞으로 24시간 내에 제6호 태풍과 합쳐질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조경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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