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김황식, "특위 구성해 전폭 지원하겠다"

<앵커>

정치권의 지원 논의도 시작됐습니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와 김황식 총리는 오늘(7일) 새벽 평창에서 긴급 당정회의를 가졌습니다. 한나라당은 강원도 발전특위를 즉시 구성해 동계 올림픽 개최를 뒷받침하기로 했습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 유치 발표 직후인 오늘 새벽 1시 긴급 소집된 한나라당과 정부의 당정회의.

유치 기원 행사 참석차 평창에 있던 한나라당 지도부와 김황식 국무총리가 참석했습니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강원도 발전특위를 즉시 구성해 동계올림픽 개최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준표/한나라당 대표 : SOC 시설, 추가로 해야할 것이 무엇인지 또 강원도 발전을 위해 할 것이 무엇인지…]

김황식 총리도 인프라 확충과 경기장 시설 확충 등 할 일이 많다며 지원 특별법 등 제도적인 장치를 빨리 정비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김황식/국무총리 : 지원특별법 등 모든 법적·제도적 장치를 되도록이면 빠른 시일내에 정비를 해서…]

한나라당 평창유치특위 고문 자격으로 기원 행사에 참석한 박근혜 전 대표는 좌절을 딛고 이룬 성과라 더욱 뜻깊다며, 평창의 꿈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도 당 관계자들과 함께 평창 알펜시아에서 발표 순간을 함께 하고, 동계올림픽 성공을 위해 여야 모두 힘을 합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