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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평창의 세 번째 도전, 과정은 어땠나…

<앵커>

동계 올림픽 도전에서 유치까지 10년이 걸렸습니다. 평창은 두 번의 실패를 겪었지만 좌절하지 않았고, 마침내 세 번째 도전에서 웃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이 꿈을 이뤘습니다.

이 순간이 오기까지 10년을 기다렸습니다.

[김진선/평창 유치위원회 특임대사: 너무 행복하고요, 그리고 10여 년 기나긴 세월 험난한 길을 걸어왔고, 또 고지도 점령했고 만감이 교차합니다.]

평창은 두 번의 실패를 겪고도 포기를 몰랐습니다.

첫 번째 도전에서는 밴쿠버에게 3표 차로 눈물을 삼켰습니다.

그래도 강원도의 작은 마을 평창의 꿈을 IOC위원들에게 확실히 각인시켜줬습니다. 

두 번째 도전이 더 아쉬웠습니다.

러시아 소치에게 4표 차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더 많이 준비했고 될 것으로 믿었기에 충격이 더 컸습니다.

평창은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섰습니다.

한층 진전된 모습으로 IOC 위원들에게 다가갔습니다.

주민들은 감동의 하모니로 뜨거운 유치 열기를 전했고 유치 명분과 경기장 시설 등 모든 분야에서 만족스런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동안 3회 연속 동계 올림픽 유치에 나섰던 도시들은 모두 고배를 들었습니다.

대한민국의 평창이 처음으로 그 징크스를 깨뜨리며 올림픽 도전사를 새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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