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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세계 6번째 스포츠 그랜드슬램 달성

<앵커>

다시, 평창입니다. 평창이 꿈을 이루면서 우리나라는 동계올림픽·하계 올림픽 그리고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까지 4개 스포츠 제전을 모두 치르는 이른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격도 그만큼 높아졌습니다.

손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988년 서울올림픽 유치는 '바덴바덴의 기적'으로 세계 스포츠사에 남아 있습니다.

우리는 당시 올림픽을 통해 분단의 아픔을 씻어내고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강조하며 강력한 후보였던 일본의 나고야를 극적으로 제쳤습니다.

2002년 월드컵 유치 과정도 짜릿했습니다.

일본보다 뒤늦게 경쟁에 뛰어든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한 발 더 뛰는 노력으로 공동 개최를 이끌어냈습니다.

지난 2007년에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대구가 유치해 전세계의 시선을 집중시켰습니다.

그리고 이제 동계올림픽까지 가져오면서 한국 스포츠는 그랜드슬램 달성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동·하계 올림픽과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모두 유치한 나라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일본에 이어 우리가 6번째입니다.

미국도 아직 이루지 못한 쾌거입니다.

평창의 환희와 함께 대한민국은 스포츠 선진국으로 당당히 세계의 중심에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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