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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④ 송창식, 대중가요의 별이 되다

지금의 그는, 노래 잘 하는 줄 알았던 과거의 그를 인정하지 않는다. 노래란 그렇게 단순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금도 과거의 노래를 부르지만 같은 노래가 아니라고 한다.

과연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일까? 그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한다. 그가 얼마 전까지 미사리 카페에서 노래를 불렀던 이유도, 권투 선수가 매일 스파링을 하듯이 그도 매일 노래를 부르며 연습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스스로에게 엄격하게 오랜 시간을 단련해온 그를 사람들이 다시 부르고 있다. 지금 이 시대에 왜 송창식일까?

송창식의 세시봉 콘서트는 올드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며 전국적으로 열풍을 몰고 다니고 있다. 그뿐 아니라 뜻밖에도 젊은 층에서도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소박한 통기타반주에 노래하나 만으로 사람들 마음 속 감성의 현을 건드린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을 주는 것, 그 경지에 오르기 위해 그는 수 십 년을 하루같이 노래연습을 하고 스스로를 단련해왔다. 어딘가에 있는 그 경지를 위해 쉼 없이 나아가는 송창식, 우리는 그를 '대중가요의 전설'이라고 부른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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