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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레포츠 '면허취득 열기'…10만 명 돌파

<8뉴스>

<앵커>

전면적인 주 5일제 시행과 맞물려서 수상 레포츠면허를 취득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응시자들의 열기가 뜨거운 수상레저 면허 시험장을 송성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의 한 조종 면허 시험장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응시생이 모터보트를 조심스레 조종합니다.

S자 코스를 빠른 속도로 운행하기도 하고 운행 중 급정거, 인명 구조까지 면허 시험장은 긴장이 넘칩니다.

5개 항목에 걸쳐 80점 이상을 받아야만 수상레저 1급 실기시험에 합격합니다.

합격자는 기쁨에 들뜨고,

[박해일/부산시 부전동 : 친구들과 같이 이번 여름에 같이 놀려고 딴거라서… 이제 해운대가서 수상 스키도 타고….]

다소 미숙했던 불합격자는 재도전을 다짐합니다.

[조완진/전남 여수시 국동 : 다음에 꼭 열심히 해서 합격 하겠습니다.]

본격적인 해양레저 시대가 열리면서 수상레저 기구 면허 취득자가 지난 4월 말 현재 1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설경랑/부산 해경 수상레저 계장 : 연간 만 명 정도 시작해서 2005년부터 1만 5천 명으로 증가해서 최근 2, 3년 전부터 2만 명까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 현재 필기 및 실기 응시생은 전국적으로 1만 2천 명이 넘어 지난해 동기 대비 22% 이상 늘었습니다.

동력 수장레저 1, 2급 면허증을 따면 엔진 5마력 이상 모터보트와 수상 오토바이를 운전할 수 있습니다.

물놀이 수준에 머물던 바다 여가문화는 다양한 레저 체험 문화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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