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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철도등 6대 공공요금 '원가에도 못 미쳐'

<앵커>

전기, 철도같은 6대 공공요금이 원가도 못 미치는 값에 공급되고 있어 적자가 심각하다, 이런 분석결과가 나왔습니다.

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원가를 공개한 주요 공공요금은 전기, 열차, 도시가스, 광역상수도, 도로통행료, 우편요금 등 6개 공공요금입니다.

모두 총수입을 총원가로 나눈 원가보상률이 모두 100% 이하로, 원가도 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기요금은 원가 보상률이 90.2%에 불과해 결국 100원을 들여 90원에 공급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열차요금은 76.2%, 도시가스요금, 광역상수도, 도로통행료 모두 80%대의 원가보상률에 그쳤습니다.

우편료의 원가보상률이 그나마 97.3%로 가장 높았습니다.

하지만 6개 공공요금 모두 과거 5년간 원가보상률이 100%를 넘은 경우는 한 차례도 없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하반기에 공공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인상폭을 최소화하고, 가격 인상 시기도 최대한 분산해 국민부담을 덜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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