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상반기 교역 규모 5천억 달러↑…사상 최대치

<앵커>

올 상반기 교역 규모가 5천억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무역 규모 1조 달러 목표도 달성될 것 같습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상반기 수출과 수입 규모가 모두 증가세를 보이면서 무역 규모가 5,334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반기 기준 무역 규모로는 사상 최대입니다.

선진국과 신흥개발도상국에 선박과 자동차 등을 많이 팔면서 수출은 1년 전보다 24.4% 늘었고, 수입도 26.6% 증가했습니다.

무역 흑자는 지난달 33억 달러 흑자를 달성하면서 17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고, 상반기 전체로는 1년 전보다 1억 달러 줄어든 174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추세면 무역 규모가 오는 11월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하반기에는 석유제품과 선박, 자동차 같은 상반기 주력 수출품 뿐 아니라 반도체 등 IT 분야에서도 단가가 오르면서 수출이 늘 전망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도 올해 무역 규모 목표를 1조 850억 달러로 높여 잡았습니다.

다만 미국의 경기 둔화와 중국 긴축 등 대외 불안요인이 커질 경우 하반기 수출 증가세가 둔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