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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지하 노래방서 화재…누전 탓인 듯

<앵커>

어젯(1일)밤 서울의 한 지하 노래방에서 불이 났습니다. 지난 폭우 때 비가 스며들어서
누전이 된 것 같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아영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건물 안팎으로 뿌연 연기가 자욱합니다.

어제 저녁 8시쯤 서울 청룡동 한 4층 상가 건물 지하 노래방에서 불이 났습니다.

노래방 주인과 손님은 빠르게 대피했지만, 건물 3층 교회에 있던 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은 또, 노래방 내부 141제곱미터를 태우고 2천 5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장마의 영향으로 노래방에 빗물이 스며들면서 누전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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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20분쯤에는 서울 등촌동의 한 미술학원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은 학원 내부 50제곱미터를 태우고 1천 5백만 원의 피해를 낸 뒤 10분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학원 안에 사람이 없었고 잠겨 있었던 점으로 보아 전기 합선으로 인해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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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쯤 서울 신길동에서 상수관과 연결돼 있는 지름 10밀리미터짜리 보조관이 터졌습니다.

서울 남부수도사업소 측은 복구 작업을 위해 즉시 상수도관을 막고 이 일대 50가구에 대해 단수 조치했습니다.

하지만, 항의가 빗발치면서 복구 작업은 일시 중단됐고, 자정 이후 작업을 재개해 새벽 1시쯤 정상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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