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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유치단, '결전의 장소' 남아공 더반 입성!

<앵커>

3번째 도전입니다. 평창의 꿈은 실현될 수 있을까요? 동계올림픽 유치 대표단이 조금전 결전의 장소, 남아공 더반에 도착했습니다.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를 비롯한 대표단은 막바지 유치활동에 나섭니다.

첫소식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 유치대표단 본진은 결연한 표정으로 더반을 찾았습니다. 

18시간의 긴 여정에도 피곤한 기색은 없었습니다.

[정병국/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7월 6일까지 최선을 다하겠단 각오를 다시 느낍니다.]

평창대표단은 오늘(2일)부터 본격적인 막판 유치 활동에 나섭니다.

빙속 3총사 등 홍보대사들은 IOC 위원들과 각국 언론을 상대로 평창을 알립니다.

[모태범/평창 동계올림픽유치 홍보대사 : 이번에는 저희도 현지인 더반에 왔고, 김연아 선수도 같이 왔고, 네 명이 뭉쳐서 동계올림픽 유치를 돕고 홍보 많이 하겠습니다. 파이팅!.]

김연아를 비롯한 프레젠테이션 발표자들은 수차례의 리허설을 통해 감동의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합니다.

[김연아/평창 동계올림픽 프레젠테이션 발표자 : 연습 매일매일 아침부터 하기 때문에 자신감 잃지 않고 긴장만 하지 않는다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현재 판세는 평창과 독일 뮌헨이 선두 경쟁을 벌이고 프랑스 안시가 뒤를 쫓는 양상입니다.

오는 6일밤 세 후보 도시의 프레젠테이션이 끝난뒤 IOC 위원들의 무기명 전자투표를 통해 과반수를 얻는 도시가 개최지로 결정됩니다.

평창은 지난 2차례의 실패를 통해 마지막 1분 1초까지 전력을 다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그동안의 땀과 눈물을 보상받기 위해 앞으로 남은 나흘이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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