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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오늘 검찰 조사…'피의자로 바뀔 수도'

임종석 "정치적 책임은 피하지 않겠다"

<앵커>

삼화저축은행에서 억대의 금품을 받은 의혹이 있는 임종석 전 의원이 오늘(29일)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을 계획입니다.

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임종석 전 의원이 오늘 오후 2시 검찰에 출석합니다.

임 전 의원은 삼화저축은행에서 지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측근을 통해 매달 3백만 원씩 모두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삼화저축은행 신삼길 명예회장이 임 전 의원의 보좌관 곽 모 씨에게 전달한 돈이 사실은 임 전 의원에게 건너간 것으로 보고, 사실 관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임 전 의원을 일단 참고인으로 부르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피의자 신분으로 바뀔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종석 전 의원은 자신의 측근이 삼화저축은행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을 사전에 알지는 못했지만 이에 대한 정치적 책임은 피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부산저축은행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어제 서울신용평가정보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부산저축은행은 영업정지 하루 전날인 지난 2월 16일 특수목적법인을 통해 관리해오던 이 회사의 지분 43.6%를 매각해 자산을 미리 빼돌리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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