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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② 악바리와 권투의 운명적 만남

전북 정읍출신의 최요삼은 홀어머니를 따라 상경, 영등포중, 용산공고를 거쳐 1993년 프로권투 선수가 됐다. 

권투와의 운명적인 만남이 이루어진 것은 한창 감수성이 예민한 14살 중학교 시절.

최요삼은 단순하고 명쾌한 권투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그런 그의 권투 인생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건 또 한 명의 사람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최요삼의 고교 은사 조영섭 코치다.

7전 7승 4KO.
화려한 전적이 말해주듯 조영섭 코치는 당시 권투계의 유망주였지만 갑작스러운 골수염으로 링을 떠나게 된다.

선수로의 꿈을 최요삼을 통해 이루고 싶었던 조영섭 코치의 열정적인 지도와 당시 권투계의 대모로 통했던 심영자 프로모터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최요삼은 신인왕 수상을 시작으로, 한국 챔피언을 거쳐 동양챔피언까지 무적의 파이터로 연승가도를 달렸다.

꿈에도 그리던 세계 챔피언! 세계 챔피언은 돈, 명예, 사랑 모두를 얻을 수 있는 희망이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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