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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7살 소년, 경찰과 추격전…이유가

급증하는 이혼과 가정불화로 결손 가정이 늘면서 정이 그리운 아이들의 고통도 이만저만이 아닌데, 미국에서는 이런 일까지 일어났습니다.

시속 80km 속도로 질주하는 빨간색 승용차를 경찰차가 뒤쫓습니다.

30km 넘게 추격한 끝에야 마침내 차를 멈춰 세웠습니다.

운전자는 놀랍게도 맨발에 파자마 차림인 7살 짜리 소년이었습니다.

엄마와 살고 있는 소년은 별거중인 아빠가 보고 싶어 밤교대 근무를 하는 엄마가 아침 잠을 자는 사이 몰래 의붓아버지의 차를 몰고 나왔는데요, 경찰에게 붙잡힌 순간에도 소년은 "아빠가 있는 곳에 가고 싶다"며 울음을 그치지 못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아이가 어떻게 운전을 배웠는지 조사중이라고 하는데 그보다는 아이가 아빠와 자주 만날 수 있는 길을 찾아 주는 게 현명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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