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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텃새 넘는다…홍명보호, 오늘 요르단전

<앵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오늘(23일)밤 요르단과 아시아 2차 예선 원정경기를 치릅니다. 대표팀은 원정 부담을 떨쳐내고 화끈한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요르단 암만에서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올림픽대표팀은 결전을 앞두고 경기가 열릴 암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마지막 훈련을 가졌습니다.

주전팀과 비주전팀으로 나뉘어 미니게임을 갖고 경기장 잔디 적응과 함께 세부 전술 점검에 힘을 쏟았습니다.

1차전에서 쐐기골을 넣었던 김동섭이 배천석 대신 주전팀에서 뛴 것을 제외하곤 1차전 선발 멤버들이 모두 주전조끼를 입었습니다.

부상 선수 없이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초반에 요르단의 기선을 제압해 쉽게 경기를 풀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홍명보/올림픽대표팀 감독 : 분위기 자체가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출전을 하는 거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준비를 잘 해야될 거고요.]

요르단은 1차전 때와는 다른 전술을 준비했다며 순순이 물러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알라 나빌/요르단대표팀 감독 : 공격과 수비의 균형을 잘 맞춰 경기하면 우리에게도 아직 기회가 있습니다.]

홈 1차전에서 3대 1로 이긴 우리대표팀은 한 골 차이로 져도 최종 예선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상황입니다.

중동의 텃세를 넘어 최종 예선에 진출하겠다는 태극전사들의 의지가 이곳 훈련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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