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본격 장마…내일 최고 150mm '장대비'

<8뉴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전국 곳곳에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남부 일부에서는 시간당 1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내일(23일)까지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 최고 150mm 이상, 충청 지방에도 최고 100mm의 호우가 쏟아지겠고, 벼락이 치고 돌풍이 부는 곳도 많을 것으로 보여 대비하셔야겠습니다.

특히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내일 아침부터 낮 사이에 강한 비가 집중되겠고, 모레(24일) 오후부터 글피 사이에는 남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 장마전선은 점차 중부 지방까지 북상하고 있습니다.

또 오늘 오후에는 5호 태풍 '메아리'가 필리핀 부근 해상에서 만들어졌는데요, 아직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일요일과 월요일 사이 남서쪽 해상까지 북상하면서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일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아침기온은 오늘(22일)과 비슷하겠고, 낮기온은 25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월요일까지 장마전선이 오르내리면서 영향을 주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