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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권 조정 거세게 반발…긴박한 평검사 회의

<8뉴스>

<앵커>

이번 수사권 조정에 검찰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평검사 전체 회의가 열리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연결합니다.

한승환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입니다.) 회의가 아직 계속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19일) 평검사 회의는 오후 3시 반부터 시작해 4시간 반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서울중앙지검 소속 평검사 13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습니다.

집단 반발이라는 여론의 비판을 의식한 듯 오늘 회의는 철저하게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에 참석한 평검사들은 경찰의 수사 개시권을 명문화 되면 경찰이 검찰의 지휘를 배제하고 수사권을 행사할 수 있게 돼서 인권침해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에 독자적인 수사개시권이 주어지면 이를 견제할 수 있는 보완장치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서울중앙지검 평검사 회의에 이어 내일은 전국 수석 검사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잇따라 열리는 검사회의는 수사권 조정과 관련한 검찰의 위기의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현장진행 : 조정영,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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