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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전당대회, 잇단 출사표…최대 변수는?

<8뉴스>

<앵커>

한나라당의 유력 당권 후보들이 오늘(19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다음달 4일 열릴 당 대표 선거의 변수와 판세를 정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홍준표 의원은 계파통합을 강조하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기존의 조직표에 친박 진영을 흡수하려는 전략을 제시하며 '하나된 한나라당'을 공약했습니다.

[홍준표/한나라당 의원 : 홍준표는 계파를 초월하는 한나라당의 대표가 되고자 합니다.]

나경원 의원은 진정한 변화를 내세웠습니다.

젊은 세대와 공감해야 한다며 공천 개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나경원/한나라당 의원 : 나경원은 도전이고, 기회이고, 진정한 변화입니다.]

유승민 의원은 현 정부의 복지정책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유일한 친박계 후보인 만큼 박심을 반영한 공약인지가 관심거리입니다.

[유승민/한나라당 의원 : 가난한 사람들이 죽어가는 것을 내버려두는 것이 과연 보수입니까?]

원희룡, 권영세 의원은 내일 출마를 공식선언할 예정입니다.

이미 출마선언을 한 남경필, 박진 의원까지 7명의 후보가 나서게 됩니다.

나경원-원희룡 의원의 친이계 단일화 여부와, 1인 2표 중 친박계가 유승민 외의 누구에게 또 다른 한표를  던질지가 변수입니다.

전체 판세에서는 홍준표 의원이 다소 앞선다고 주장하고 있고 나경원 의원은 30%가 반영되는 여론조사, 특히 두 명을 선택하는 조사방식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2만여 명이었던 선거인단 수가 21만 명으로 크게 늘어나 결과를 예측하기는 더 어려워졌습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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