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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34.5도 "덥다 더워"…내일은 '폭염주의보'

<8뉴스>

<앵커>

오늘(19일) 때이른 더위에 고생많으셨죠? 강원도 홍천이 올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34.5도까지 올라갔습니다. 더위는 당분간 계속돼 내일은 폭염주의보까지 예상되고 있습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제트스키가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고, 외줄에 매달린 웨이크 보드는 수면 위로 날아 오릅니다.

도심의 분수대는 어린이들의 놀이터로 변했고, 청계천은 흐르는 물에 발을 담그려는 시민들로 대 만원입니다.

[정은주/서울 화곡동 : 머리가 탈 정도로 더웠는데, 오니까 따가운 햇살속에 발이 시원하니까 너무 시원하고 좋네요.]

더위를 피해 계곡을 찾은 시민들, 계곡 물에 몸을 던지는 순간 더위는 저 멀리 달아 납니다.

[윤상균/춘천 사농동 : 나오니까 너무 시원하고, 사람도 많고 맛있는 것 먹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오늘.]

오늘 홍천의 기온은 올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34.5도, 서울도 32.9도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 중부지방이 올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장마전선이 남해 먼해상에 머무는 동안 고기압이 머문 중부지방에는 일주일째 강한 햇살이 내리쬤기 때문입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서울과 경기지역 곳곳에는 오존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내일도 서울이 32도, 동두천은 33도까지 올라가는 등 오늘처럼 무더운 날씨가 되겠습니다.

중부내륙지방에는 올들어 첫 폭염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는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더위의 기세가 꺾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원종찬(GTV),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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