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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남해여행…대형 크루즈선 타고 떠나요!

<8뉴스>

<앵커>

5백여 개의 섬이 바다를 수놓고 있는 곳, 바로 해상국립공원 다도해와 한려해상입니다. 그동안 한려해상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제대로 된 뱃길이 없었는데요, 이제 크루즈 선을 타고 이 섬들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송인호 기자가 먼저 다녀왔습니다.



<기자>

승객과 승무원이 모두 배에 오르자 출항을 알리는 뱃고동이 울립니다.

2만 톤급 크루즈선이 1시간쯤 물길을 가르며 달리자 바다의 금강산, 해금강이 펼쳐집니다.

붉은 노을과 쪽빛 바다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거제.

[성남숙/경기도 용인 : 멀리 바다에서 객관적으로 경관을 전체적으로 본다는 느낌으로 생생하게 보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선상에서 쏘아올린 불꽃이 칠흙같은 하늘을 환하게 수놓습니다.

[홍현우/여수 중흥초등학교 : 여러가지 축제도 여기 배에서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즐거웠고, 불꽃놀이가 제일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1박 2일 일정의 해상국립공원 크루즈 탐방 코스는 모두 3개입니다.

김포를 출발해 군산과 목포, 여수, 통영을 거치는 안과 인천에서 목포, 거문도, 여수를 잇는 코스 등 3갈래의 뱃길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엄홍우/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 한려수도라든지 다도해 뱃길이 참 아름답습니다. 이런 절경을 국민들께 보여드리고, 역사적인 사실도 경험할 수 있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남해와 서해안의 해상국립공원을 크루즈선으로 타고 탐방할 수 있는 뱃길 개발을 완료한 뒤, 오는 10월쯤 본격 사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화면제공 : 국립공원, iTV,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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