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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승부 조작 10명, 선수 자격 '영구 박탈'

<앵커>

프로축구 승부 조작에 관련된 선수들이 축구계에서 영원히 추방됩니다. 선수자격 박탈은 물론, 축구관련 일 자체를 할 수 없습니다.

손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프로축구연맹은 상벌위원회를 열고 관련 선수 10명에 대해 선수 자격과 함께 관련 직무에 종사할 자격까지도 영구 박탈했습니다.

K리그에서 영구 제명 징계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해당 선수는 대전의 박상욱, 김바우, 신준배, 양정민 등 8명과 상주의 김동현, 광주 골키퍼 성경모입니다.

승부조작 사실을 알고 스포츠토토를 구매한 포항의 김정겸에게는 5년 자격 정지를 내렸습니다.

구단에 대한 징계도 이뤄졌습니다.

선수 8명이 연관된 대전은 올해 스포츠토토 배당금을 30% 감액하고 광주는 10%, 신생팀 상주는 내년에 10%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곽영철/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장 : 승부조작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고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결정을 했습니다.]

프로연맹은 재발 방지를 위해 앞으로 더욱 강력한 징계 방안을 만들고 구단의 관리·감독 책임을 규정에 명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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