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 최고기온 기록…한여름 무더위 계속

<8뉴스>

오늘(16일)은 올 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특히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일사에 푄 현상이 더해지면서 서울은 32도, 홍천 33.3도까지 오르는 등 30도를 웃돈 곳이 많았습니다.

내일도 한여름처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니까요,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아침에는 강원 영동과 산간에 짙은 안개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또 토요일인 모레는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제주도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지금 대기가 점차 불안정해지면서 중북부 일부에 산발적으로 소나기 오는 곳이 있습니다.

내일은 동해상에 중심을 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따라서 내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고 강원 산간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기온은 서울 21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기온은 오늘보다 1-2도 가량 내려가겠지만, 여전히 무덥겠습니다.

토요일은 제주도를 시작으로 일요일은 남해안에도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