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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베트남 '고엽제 오염 토양' 정화

고엽제가 묻히거나 보관된 적이 있다는 주한 미군 기지의 다이옥신 오염 실태, 아직 분명한 결론이 나지 않고 있는데요, 이미 사실로 확인된 베트남에서는 고엽제에 오염된 땅을 정화하는 작업이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대상 지역은 베트남전 당시 고엽제 살포 항공기가 뜨고 내렸던 다낭 공군 기지입니다.

고엽제가 숱하게 운반되는 과정에서 고엽제가 땅에 스며들어 주변 호수까지 오염된 곳인데요, 땅에 남아 있는 고엽제의 독성 성분 즉 다이옥신을 제거하는 작업입니다.

여기에 드는 돈 천 7백만 달러, 한국 돈 백 80억 원은 미국 정부가 댑니다.

기지 주변에서는 기형아 출산이 잦았고 적어도 12명이 암에 걸려 목숨을 잃었습니다.

정화 작업이 시작되는 것은 베트남에서 고엽제 살포가 중단된 뒤 40년 만인데 이 작업의 예상 기간은 10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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