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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걸어가는 행인만 공격하는 새, 왜

히치콕 감독의 영화 새는 공포 영화의 대명사처럼 돼 있는데요, 이 영화의 장면이 대번에 떠오르는 일이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허베이성 스쟈주앙 시의 한 동네에서 행인이 차를 향해 가는데 갑자기 뒤에서 새가 이 행인을 공격합니다.

깜짝 놀라는 건 물론이고 쪼이거나 뜯기는 고통이 여간 아니라고 합니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앉아 있거나 서 있는 사람은 그냥 두고 걸어가는 사람만 공격한다는군요.

새들이 동네의 골칫거리가 된 것이 1년쯤 됐는데, 누군가 새 둥지를 훼손하면서부터라고 합니다.

동물 전문가들한테 물어보니 까마귀의 한 종류인데 새끼가 있을 때 예민해져서 공격하는 것이니 먹을 것을 주면서 가까워지든지, 아니면 새들과 좀 떨어져 지내는 게 좋겠다고 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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