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갤럭시 탭' 미국 출시…아이패드에 도전장

<앵커>

'태블릿 PC'라고 하면 애플의 아이패드가 먼저 생각나시죠? 삼성전자가 이에 도전하겠다며 새로운 갤럭시 탭을 미국에 먼저 출시했습니다.

뉴욕에서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의 대표적인 가전매장.

250여 명의 소비자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이곳에서 갤럭시 탭 신제품을 판다는 삼성전자 측 이메일을 받고 찾아온 IT 매니아들입니다.

[케빈 노벨스도프/최초 구입 고객 : 새벽 5시 반부터 줄서서 기다렸어요. 오늘 하루 종일 써볼 겁니다. 당장 박스를 뜯고 싶어요.]

갤럭시 탭 10.1은 기계적인 사양이 아이패드보다 더 뛰어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아이패드와 직접 비교하는 광고도 만들었습니다.

[팀 백스터/삼성전자 북미 총괄 전무 : 현재 출시된 태블릿 중 가장 얇습니다. 1/3인치밖에 안됩니다. 그리고, 아주 가볍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격이 다르다'는 마케팅으로 응수하고 있습니다.

[얇다, 가볍다. 다 좋지요. 하지만 기술이 비켜나는 순간, 모든 것이 더 즐거워 집니다. 마법이 시작됩니다.]

현재 미국 태블릿 시장에서 애플 이용자는 80퍼센트가 넘는 반면 삼성은 4퍼센트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우리도 애플 아이패드에 대응제품을 갖고 있다고 말 할 수 있는 것 이상의 의미있는 판매실적을 삼성 태블릿이 기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