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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동 판자촌 화재, 초등학생 불장난 때문

<앵커>

그저(12일)께 서울 개포동에서 발생한 화재는 한 초등학생의 불장난 때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TX 는 어제 또 멈춰섰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2일 서울 개포동 판자촌 화재.

이 불로 이 일대 판자촌 990 제곱미터가 불에 탔고, 이재민만 100여 명이 생겼습니다.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던 경찰이 어제 초등학교 3학년 남자 어린이를 용의자로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경찰은 이 어린이가 길에서 주운 일회용 라이터로 불장난을 하다 불을 낸 뒤 도망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마을 공터에 천막을 치고 생활하고 있는 이재민들은 구청을 상대로 주거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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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역으로 향하던 KTX 열차가 어제 오후 6시 23분 부산 금정터널 안에서 신호기 이상으로 멈춰섰습니다.

코레일측은 신호기 이상을 발견하고 열차를 정지시켰고, 10여분 뒤 이상이 없다는 걸 확인한 뒤 다시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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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쯤 서울 창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55살 박 모씨 등 두 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은 집 내부와 가구를 태운 뒤 1천 2백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10분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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