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대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검토"

<앵커>

정부가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신 주말에는 올릴 계획인데요, 전기요금도 수요가 몰릴때는 더 비싸질 걸로 보입니다.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 통행료의 평일 출퇴근 시간대 요금은 내려가고 주말과 공휴일 요금은 인상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하반기 인상이 유력한 전기요금은 수요가 몰리는 시간대 인상폭이 높아지고 그렇지 않은 시간대는 인상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시간, 요일별 가격 차등제와 수요가 몰리는 시간대의 인상폭을 높이는 방안이 시행되면 수요관리와 동시에 물가 부담까지 줄어들 걸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농산물과 식품 가격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유통구조 개선방안들이 활용되고, 할당관세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매점매석과 담합 같은 불공정 거래에 대한 감시도 강화됩니다.

정부는 지난 10일 물가 관계장관 회의에서 물가 안정을 위한 22개 정책 수단을 제시했습니다.

[박재완/기획재정부 장관 : 각 부처에서 이런 정책 수단을 최대한 모두 가동하고 계신지 한 번 원점에서 재검토 해주시고…]

정부는 곧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방안을 일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달부터 중앙과 지방 공공요금이 차례로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