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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잣집 50여채 '잿더미'…주민 200여명 대피

<앵커>

어제(12일) 저녁 서울 개포동 판자촌에 큰 불이 나서 판자집 50여 채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여기말고도 서울시내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5시쯤 서울 개포동 폐기물 야적장에서 시작된 불은 바로 옆 무허가 판자촌으로 번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헬기까지 동원해 한 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았고 자정 무렵까지 잔불 정리를 이어갔습니다.

주민 2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지만 판잣집 50여 채가 불에 탔습니다.

생활터전을 잃은 판자촌 주민들은 이번 화재와 관련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서울시와 강남구 등에 피해 대책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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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쯤 서울 상계동 주공아파트단지 앞에 주차돼 있던 56살 박 모씨의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박 씨의 차가 불에 타고 옆에 주차된 승용차 2대에도 옮겨붙으며 피해가 커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석 문이 열려 있던 점으로 미뤄 방화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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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서울 남영동 숙대입구역 근처의 건물 3층 노래방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0여 분만에 꺼졌지만 상가 안에 있던 사람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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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쯤 경북 포항 용흥동에선 인도로 돌진한 승합차가 벽을 들이받으면서 운전자가 차 안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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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반 쯤에는 경기도 성남시 금곡동 미금역 근처에서는 승용차가 빵집 벽을 들이받았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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