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8뉴스>

1. 원인을 알 수 없는 급성 중증 폐질환이  가족 내에서 집단 발병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폐가 딱딱하게 굳어지는 폐 섬유화 증세로 서울에 사는 32살 여성과 갓난 딸, 그리고 6살 난 딸이 입원했다고 밝혔습니다.

2. 경기도 화성의 왕복 2차선 도로에서 14톤 살수차가 갓길로 돌진하면서 사람들을 덮쳐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숨진 이모 씨 등은 사진동호회 회원들로 갓길에 차를 세워놓고 갯벌 사진을 찍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3. 한진중공업 노조의 정리해고 철회 요구를 지지하는 시민단체 회원과 노조원들이 조선소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사측 용역 직원들과 충돌했습니다. 20여 명이 다쳤고, 농성 참가자 6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풀려났습니다. 

4. 우리 가계의 대학 등록금 부담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는 통계가 또 나왔습니다. 가장이 50대인 가정의 등록금 지출액은 5년 만에 80% 늘어 소비자 물가 상승률보다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값 등록금' 해법 마련에 고민하는 정치권 사정도 들여다봤습니다.

5. 유럽 대륙이 우리 한류 스타들의 첫 합동공연에 들썩했는데요, K-pop이 쏘아올린 한류 열풍이 유럽 사회에 어떻게 확산되는 지 살펴봤습니다.

6. 딸을 각별히 아기는 아빠라는 뜻의 '딸 바보' 열풍이 일고 있습니다. 아빠들의 유별난 딸 사랑이 대중문화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7. 검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 LH의 고위직 임원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는데 달러와 원화 등 수천만 원의 돈뭉치가 나왔습니다. 검찰은 이 LH 간부가 국가 사업단지 사업과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을 포착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8. 놀이터 교체 문제를 놓고 주민들간 갈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안전기준이 바뀌면서 2007년 전에 지은 놀이터는 대부분 교체해야 하는데, 한 곳당 수천만 원씩 드는 비용은 고스란히 주민들 부담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멀쩡한 놀이터까지 교체하는 실태를 현장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