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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버스, 펑크나고 불까지…불안한 승객들

<8뉴스>

<앵커>

버스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11일) 하루에만 달리던 시내버스 타이어가 터져 승객들이 다쳤고, 불이 나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타이어가 손으로 찢은 듯 갈라져 있고, 버스 바닥엔 구멍이 뚫렸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20분 쯤 전북 전주시 인후동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의 뒷바퀴 타이어가 터졌습니다.

버스 바닥 일부도 파열되면서 튀어오른 파편에 승객 5명이 얼굴과 종아리 등을 다쳤습니다.

[장현태/버스 승객 : 갑자기 팍 하는 바람에 파편이 튀어가지고 아무것도 몰라요. 먼지 나가지고 보이는 것이 없으니까. 나중에 보니까 다쳤더라고요.]

경찰은 버스 왼쪽 뒷바퀴의 안쪽 타이어가 터진 사실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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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6시 50분 쯤에는 서울 시내 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달리던 버스 뒷쪽에서 불꽃이 일자 기사가 버스를 급히 세우고 소화기로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은 계속 커져 결국 소방차가 출동했습니다.

[사고 목격자 : 고장 나서 보닛을 열고 서 있는 차에서, 배터리에서 불꽃이 계속 버버벅하면서 튀더라고요.]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승객들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최근 바퀴 폭발 사고를 비롯한 버스 안전 사고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김준태(JTV), 영상편집 : 이승열, 화면제공 : 서울 관악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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