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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녹음기록 있다면 밝혀라"…정면돌파 의지

<8뉴스>

<앵커>

우리 정부는 녹음기록이 있다면 공개하라며 정면돌파 의지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남북관계가 갈수록 수렁에 빠져드는데 대한 부담은 적지 않습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남북 비밀접촉에 대한 우리정부의 해명을 반박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일련의 과정이 이대통령의 지시와 인준에 의해 마련됐다면서 보고체계까지 언급했습니다.

[조선중앙TV/오늘 오후: 현인택이 직접 접촉의 전과정을 주관하고 있으며, 청와대에도 그(김천식)가 단독선을 통하여 상황보고를 하고 있다고 하였다.]

이 과정에서 북한은 남측이 '우는 소리를 했다' '비굴하게 놀아댔다'는 식의 원색적 표현을 서슴치 않았습니다.

지난  1일, 1차공개에 이은 북한의 추가공개는 우리 정부를 궁지에 몰아넣고 비밀접촉을 진실게임으로 몰고가 우리정부를 궁지에 몰아놓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또 남남갈등을 부채질하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우리 정부는  북측의 주장이 분명한 왜곡인 만큼 녹음기록이 있다면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우리측은 녹취록를 만들지 않았으며 있다면 북측이 우리 대표단 몰래 녹음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의 박지원 의원도 "북한이 녹음 기록을 공개한다면 그것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화나게 할 것이라며 북한이 이를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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